필자는 10대에 운동광이었다.
축구 농구 야구 등등 쉬는시간, 체육시간 가릴것없이 항상 운동과 함께하는 삶이었다.
체력이 뛰어나게 좋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체력이 나쁘다는 생각은 1도 해보지 못했다.
운동은 헬스부터 배드민턴 등 놓치않고 했지만
20대로 접어들며 체력은 급격하게 떨어졌다.
그리고 지금은 평균도 못한 체력이 되버린것 같다. 뿐만아니라 여러가지 몸의 이상이 보인다.
어쩌다가. 이지경이 되었나.
세월속에 서서히 떨어져간 체력이 이제는 바닥을 보인것인가.
20대부터 지금까지 필자는 나름대로 치열하게 살아왔다.
결과물만 놓고 본다면야, 물질적인부분은 풍부해졌다고 할 수 있지만,
다시 돌아갈래? 라고 물어본다면 선뜻 쉽게 무조건 돌아가겠다고 말하기 힘들다.
분명 그동안 후회되는 결정들도 있었지만 그 후회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고 성장한 것도 맞기때문에..
건강에는 꾸준한 관심을 두고 있었지만,
최근 2년동안 지속되는 장염, 과민성대장증후군 때문에 동네 병원은 어려곳 찾아다녀봤다. (현재진행중)
하다하다 기능의학 분야까지 접하게 되었고, 내 건강상태에 대한 여러가지 체크를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나의 몸상태 체크를 위해 한 여러가지 검사중
지연성알러지 검사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필자가 한 지연성알러지 검사는 222종짜리, 비용은 25만원정도였다.
필자는 검사 당일 지연성알러지 검사 이외의 다양한 검사를 하여 하루 실비 한도를 훨씬 많이 초과한 상태였고 이를 청구했을때 하루 실비 한도금액만큼은 나왔다. 필자의 경우 실비가 안되더라도 해보는게 목적이었으나, 혹시 실비가 꼭 필요하다면 먼저 문의해보는것이 좋을듯하다.
의사소견서도 실비청구시 필요하다.
2주정도 후 결과가 나왔다.
222개 항목중 11개 가 알러지 반응이 나왔고,
그중 가장 예상치 못한 것이 내 최애 간식거리 옥수수였다. 거기에...맥주까지
또르르...
지연성알러지 검사를 추천하지 않던
한 병원 의사선생님은
우리나라사람이라면, 특히 장이 좋지 않은사람이라면 80~90% 공통적으로
계란흰자, 우유, 밀가루 이것만 끊어도 좋아질거라고 하셨다.
지연성 알러지 검사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위 세가지만이라도 먼저 끊어보자.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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