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과 적금 차이 CMA 기본 개념 구별하기

예금 적금 차이 CMA 파킹통장 저수지통장 통장쪼개기

예금과 적금 , 파킹통장이라는 개념은 무엇인가

우리는 초등학생부터 예금과 적금이라는 단어를 접해왔다. 그만큼 금융과 재테크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다.

이제 예금과 적금의 개념에 대해 살펴보자 ( 영어 a, b, c 알파벳 배우는 수준이라고 생각된다면 이 글은 패스하자)

 

예금의 사전적 의미는 돈이나 재화를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 맡기는 행위이다

적금의 사전적 의미는 일정 금액을 약정하고 일정 기간 동안 일정액을 납입하여 기간 종료 후에 금액을 돌려받는 예금제도이다.

사전적 의미로 본다면 예금의 테두리 안에 적금이라는 상품이 있는 것이다.

 

예금을 좀 더 구별해 보고, 통용되고 있는 다양한 용어들을 살펴보자

<보통예금, 저축성예금, 거치식예금, 적립식 예금, 수시입출식 예금, 파킹통장>

 

1. 보통예금=요구불예금

우리가 은행에 그냥 내 돈의 일부를 넣어두거나 급여 통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계좌가 있을 것이다.

그런 계좌는 "보통예금=요구불예금"이라고 표현한다. 통장에 입금과 출금을 계좌 소유자가 언제든 입출금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언제든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그만큼의 대가(=이자율)는 적다.

 

2. 저축성예금

저축성예금은 자금을 모으기 위한 예금으로 거치식예금과 적립식 예금으로 나눠진다.

 1) 거치식예금=정기예금 : 일반적으로 우리가 예금이라는 단어로 사용하고 있다. 내가 가진 목돈을 은행에 맡기고, 계약기간 동안 손을 대지 않고 둔 후 나중에(계약기간 종료 시) 이자와 함께 돌려받는 것이다.

 

 2) 적립식 예금=적금=정기적금 : 일반적으로 우리가 적금이라는 단어로 사용하고 있다.  내가 가진 일정한 금액의 돈을 매월 정해진 날짜에 납입하여 나중에(계약기간 종료 시)  목돈이 된 돈과 이자를 함께 돌려받는 것이다.

적금 중에는 자유적금이라는 것도 있다. 자유적금은 정해진 납입일과 금액이 없어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당연히 편한 만큼 이율이 줄어들기 때문에 정기적금보다 이자율이 낮다. 보통예금=일반계좌의 이자율보다는 높다.

 

3) 수시입출금예금=파킹통장=MMDA=money market deposit account : 모두 같은 말이다. 수시입출금예금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보통예금계좌의 장점인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함께 이자율이 보통예금계좌보다 높다는 장점도 같이 갖고 있다. 이 예금은 계좌에 들어있는 금액만큼의 이자를 매일 받을 수 있다. 보통예금에 예치되어 있는 돈도 이자를 받을 수 있긴 하지만 수시입출금예금과는 이자율의 차이가 크다.

이자율이 높고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점에서 뒤에서 다룰 CMA와 성격이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된다.

차이점은 CMA를 설명할 때 서술하겠다.

 

그럼 CMA는 무엇일까?

CMA=cash management account : CMA는 수시입출금예금과 그 성격이 거의 비슷하다. 다만 차이는 수시입출금예금은 은행에서 발행하는 것이고, CMA는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것이다.

은행에서 발행하는 수시입출금예금은 주로 예금자보호가 가능하고, CMA는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을 수 있다.(CMA도 예금자보호 되는 경우가 딱 하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연히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은 다른 CMA 상품들보다 이자율이 낮다. )

High risk High return. 투자에서 어디든 적용되는 말이다.

CMA의 경우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으니 수시입출금예금보다 일반적으로 이자율이 높다.

다만, 최근에 파킹통장이 유행하면서 은행에서 CMA 의 이자율보다 높은 수시입출금 상품을 출시하는 경우가 있으니 잘 알아보는 것이 좋다.

- CMA가 위험한 상품인가? : 아니다. 필자의 경우는 수시입출금예금이 CMA 이율보다 높을 때만 잠깐 사용한 적이 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증권사의 CMA 계좌를 이용하는 중이다. 이유는 CMA 상품이 파산 나서 내 돈을 찾지 못할 확률은 금융위기 상황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100프로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어차피 CMA에 있는 금액은 아주 크지 않기 때문에 그 정도는 감당가능하다고 판단했다.

->  내 블로그의 글은 안정적인 투자에서부터 점점 공격적인 투자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 투자는 절대적으로 옳은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자기 성향에 맡게 판단하여 자기만의 투자방식을 찾아가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적금과 예금, 수시입출입 예금은 가장 안정적인 성향을 갖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다만 수익은 적다.

 

 

정리 1)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파악해 놓자.

정리 2) 보통예금계좌를 사용하고 있다면 수시입출금예금인 파킹통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정리 3) 아주 약간의 위험부담을 감수할 수 있다면 증권사의 CMA 계좌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렇다면 실전이다. 

처음 급여를 받기 시작했거나 용돈을 받기 시작했다면 무엇부터 할 수 있을까?

보통은 정기적금이다.

(처음부터 부모님께 많은 돈을 받아 어느 정도의 돈이 모여있다면 예금부터 했을 수도 있다.)

금융 재테크 새내기라면 첫걸음마는 정기적금인 것이다.

 

위에서 살펴봤듯 적금에도 정기적금 자유적금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정기적금이 나의 현금흐름과 소비패턴을 유지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서 통장쪼개기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 통장쪼개기 : 하나의 통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통장의 목적을 구별하여 목적에 맞게 각각 사용하는 것

 

사회 초년생 혹은 대학생, 소득이 발생하는 사람이 첫걸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통장 쪼개기와 적금이다.

통장 쪼개기는 기존에 예금과 적금을 해왔던 사람들도 자신의 계좌를 정리하면서 해주는 것이 좋다.

 

다음 포스팅에서 통장 쪼개기 방법과 예금과 적금 이자율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