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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기 재무관리

풍차돌리기 뜻과 장단점 적금 의 의미 개념 이해하기

by 쎄오K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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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예금과 적금의 차이, 그리고 이자율에 따른 계산방법을 알아보았다.

 

2023.05.22 - [부자되기 재무관리] - 예금과 적금 이자율 계산방법과 통장 쪼개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풍차 돌리기 개념과 활용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풍차돌리기 뜻 적금 예금 치이

풍자 돌리기

1. 풍자 돌리기 뜻

: 풍차가 돌아가는 것처럼 매월 새로운 적금이나 예금 상품을 새롭게 가입하는 것.

 

정확한 뜻을 알기 위해 예를 들어보자.

2023년 5월 23일 연이율 3% 적금 상품을 1년 동안 매달 10만 원씩 납입하기로 했다.(1번 적금)

2023년 6월 23일 연이율 3% 적금 상품을 1년 동안 매달 10만 원씩 납입하기로 했다. (2번 적금)

 그럼 6월 23일에는 1번 적금 10만 원+10만 원 납입+2번 적금 10만 원 납입 = 총 20만 원 납입해야 한다.

 

2023년 7월 23일 연이율 3% 적금 상품을 1년 동안 매달 10만 원씩 납입하기로 했다. (3번 적금)

 그럼 7월 23일에는 1번 적금+2번 적금+3번 적금 = 총 30만 원 납입해야 한다.

 

(중략)

2024년 3월 23일 연이율 3% 적금 상품을 1년 동안 매달 10만 원씩 납입하기로 했다. (11번 적금)

 그럼 2024년 3월 23일에는 1번+2번+3번+4번+5번+6번+7번+8번+9번+10번+11번 = 총 110만 원 납입해야 한다.

2024년 4월 23일 연이율 3% 적금 상품을 1년 동안 매달 10만 원씩 납입하기로 했다. (12번 적금)

 그럼 2024년 4월 23일에는 1번+2번+3번+4번+5번+6번+7번+8번+9번+10번+11번+12번 = 총 120만 원 납입해야 한다.

 

2024년 5월 23일이 되면 1번 적금이 만기이므로 원금 120만 원과 3% 이자 19500원까지 총 1219500원을 수령하게 된다.

(단리이자라고 가정하고 세금은 논외로 하자)

그리고 2번+3번+4번+5번+6번+7번+8번+9번+10번+11번+12번 = 총 110만 원 납입해야 한다.

 

2024년 6월 24일이 되면 2번 적금이 만기이므로 원금 120만 원과 3% 이자 19500원까지 총 1219500원을 수령하게 된다.

(단리이자라고 가정하고 세금은 논외로 하자)

그리고 3번+4번+5번+6번+7번+8번+9번+10번+11번+12번 = 총 100만 원 납입해야 한다.

 

이렇게 하는 것을 풍차 돌리기 적금이라고 한다.

 

2. 풍차 돌리기를 예금으로 활용하기

 

위의 예를 그대로 적용해 보자

 

2024년 5월 23일이 되면 1번 적금 만기로 1219500원을 수령하면 이 금액을 그대로 연이율 2% 정기예금에 1년 예탁한다.

2024년 6월 23일이 되면 2번 적금 만기로 1219500원을 수령하면 이 금액을 그대로 연이율 2% 정기예금에 1년 예탁한다.

(중략)

 

2025년 5월 23일이 되면 1번 예금 만기로 1219500원의 원금과 24390원의 예금이자를 수령하게 된다.

2025년 6월 23일이 되면 2번 예금 만기로 1219500원의 원금과 24390원의 예금이자를 수령하게 된다.

(중략)

 

이렇게 2026년 5월 23일까지 매월 예금만기일에 원금과 이자를 수령하게 된다.

예금은 적금을 해두었던 돈이므로, 그사이 (2025년 5월 23일~ 2025년 6월 23일)까지 다시 적금으로 풍차 돌리기 할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매월 돈을 수령하게 되는 쾌감을 느낄 수 있다.

 

3. 풍차 돌리기는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을까?

가장 큰 장점은 살다가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적금이나 예금을 해지하는 것이 쉽다는 것이다.

한꺼번에 예금을 하거나 큰돈으로 정기적금을 시작했는데 예기치 못한 지출이 발생하면 모든 이자를 포기하고 해지를 해야 하지만, 풍차 돌리기를 하면 위의 12개 적금이나 예금 중에 하나만 해지하면 되는 것이다.

 

단점은 관리하기 어렵다. 생각해 보면 1개의 적금도 관리가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12개 적금을 관리한다는 게 쉽지는 않다. 우리가 통상 적금이라고 하는 것은 일정금액을 납입하는 규칙성과 일관성이 있다. 그러나 풍차 돌리기는 매월 적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계산해 놓고 월급에서 적금액을 일부 책정하는 게 오히려 더 불편할 수 있다.

또한 풍차 돌리기(노동)를 함으로써 얻는 소득(이자)이 미비하다. 

 

정리 1) 풍차 돌리기는 매월 새로운 적금이나 예금 상품을 드는 것이다.

정리 2) 풍차 돌리기는 노동대비 소득이 조금 약하다.

정리 3) 다만 적금을 들고 중도해지한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풍차 돌리기와 일반 적금 중 어떤 것이 더 좋을까?

마찬가지로 이것도 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

내 성향에 맞게 투자하면 된다.

 

답은 없다 하더라도 필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겠다.

완전히 초보 수준이라면 일반 적금을 하는 것이 좋다. 

일반 적금을 그냥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금액을 최대한 끌어서 하나의 적금을 하는 것이 아니고, 두 개의 적금으로 나누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의 소득중 100만 원을 적금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매월 100만 원 적금의 하나의 상품을 드는 것이 아니라 70만 원짜리 적금 하나와 30만 원짜리 적금 하나 이렇게 나눠서 들라는 말이다.

이때 50:50, 즉 절반의 비중으로 나누지 않는 이유는 급하게 지출사항이 발생할 때, 발생 금액에 따른 적금을 깨는 것이 그나마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여 고정 지출비용이 늘었다면 30만 원짜리 적금을 해지하면 되는 것이다.

 

이걸 응용한다면  50만 원짜리 적금 한 개, 30만 원짜리 적금 한 개, 20만 원짜리 적금 한 개 이렇게 해도 된다.

다만 적금의 개수가 많을 경우 관리가 어려우니 2~3개로만 나누는 것이 좋다.

 

또 하나의 팁은 풍차 돌리기 응용이다.

앞에서 말한 풍차 돌리기는 매월 새로운 적금을 들어야 해서 총 12개의 다른 상품이 필요하다.

관리가 안되고 번거롭다면, 약간의 응용을 해보자

풍차 돌리기 주기를 6개월로 하는 것이다.

오늘 1년짜리 적금을 월 50만 원으로 들었다면, 6개월 후 50만 원 적금을 새로 시작하는 것이다.

 

풍차 돌리기 주기를 6개월로 하든지 3개월로 하든지 그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다만 이것도 너무 짧은 주기로 하는 것은 관리가 어려우니 3개월, 4개월, 6개월 단위만 추천한다. 

 

필자가 정기 적금을 풍자 돌리기보다 추천하는 이유

위에 여러 가지 응용사례를 보았다.

그중에서 자기 성향에 맞게 선택하면 되는 문제이다.

필자는 위의 여러 추천 사례 중  

<매월 100만 원 적금의 상품 하나로 드는 것이 아니라 70만 원짜리 적금과 30만 원짜리 적금 이렇게 두 개 정도 나누라>

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유 첫 번째. 사회초년생은 업무를 배우는 것만으로도 힘들다. 거기에 여러 가지 개인적인 투자에 신경을 쓰는 것은 투자(풍차 돌리기에 신경 쓰는 시간, 노력) 대비 효과(이자율)가 미비하다. 그래서 신경을 덜 쓸 수 있는 정기적금을 추천하는 것이다.

 

이유 두 번째. 사회초년생 때 지출 습관은 평생 간다. 지출 습관을 바르게 잡기 위해서는 일정한 금액을 저축할 수 있는 습관도 필요하다. 풍차 돌리기를 하는 경우 매월 적금액이 늘어나다가 나중에 다시 적금액이 줄어든다. 이는 일정한 금액이 적금으로 나가는 것과는 또 다른 부분이다. 적금액이 줄어들 때 보상심리로 안 사도 될 것들을 산다거나 소소한 사치를 부릴 수도 있다. 자제력이 강한 사람이라도 매월 일정금액이 똑같이 반복적으로 나가는 것이 나중에 현금흐름을 관리하는 데에 더 편하고 효과적이다.

 

여기까지 풍차 돌리기 적금과 일반 정기적금에 대해 알아보았다.

자신에게 맞는 것을 잘 찾아보고 

투자를 처음 하는 새내기라면 적금부터 깨지 말고 잘해보자!

 

다음 포스팅에서는 통장관리 및 통장 쪼개기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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