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최근에 프레스티지 좌석을 처음 타봤다.
일등석 한번 타보려고 마일리지를 모아왔으나,
코로나가 터지기도 했고, 그동안 마일리지를 쓸수있는 방법도 엄청 줄었다..
마일리지 좌석으로 예매할 수 있는 좌석이 한정적이다.. (문제가 많다. 마일리지 쓰는것도 어렵다.)
마일리지가 조금씩 유효기간만료되는 상황이라 어떻게든 써보기로 하고
발권을 하였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에는 여러종류의 좌석이 있다고 한다.
내가 탄 슬리퍼는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안좋은 종류라고 들었다..ㅎㅎ
그럼에도 이코노미만 타왔던 나로써는 좋았다.
역시나 처음 들린곳은
대한항공 라운지!
인천공항에 대한항공 라운지는 동쪽 서쪽 두개가 있으나
필자는 서쪽이 게이트와 가까워서 서쪽으로 갔다.
+ 서쪽라운지가 더 크고 동쪽라운지가 작다고 하니 참고바람
라운지에서 간단히 뭐좀 먹고 바로 세라젬자리 들어가서 한숨잤다..
저녁비행기라 샤워까지 했다.
샤워는 대기를 걸어놓으면 휴대폰으로 알려준다.
다행히 내가 있던 시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지 금방 들어갈수 있었다.
탑승하고나니 바로 웰컴드링크를 주시고 (주스 샴페인등 선택가능)
그 후 디테일하게 체크를 해주신다.
* 식사는 총 두번 나온다. 이륙 2시간 후 착륙 2시간 전.
* 이때 식사시간에 주무시고 계시면 깨워서 식사를 드릴지 말지 등등
친절함에 몸둘바를 모르겠다.
사정기내식은 신청하지않았고.
중식으로 주문했다
파인다이닝에 온것처럼 에피타이져부터 먹었다.
종이를 보니 기내식 셰프 이름이 있다..ㅎ
원래 필자는 기내식을 잘 먹지 않는다.
살기위해 먹긴먹지만,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그게 좋지않아서다.
프레스티지석에서 먹는 음식은 그 특유의 냄새가 덜나서
맛있게 먹었다. 양이 많아 다먹진 못했다.
나는 땅에서 먹는게 좋구나..
자고 일어나서 라면.
영화보면서 맥주와 라면을 먹는데...ㅎㅎ
약간 면이 불었지만.
새우와 오징어등 해산물이 들어간 라면이라 그런지 개운했다.
그리고 두번째 기내식은 거의 먹지못했다...ㅎ
프레스티지석의 경험은 색달랐다.
자본주의의 끝을 보여준다는 비행기 등급 나누기는
역시나 돈을 더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장시간 비행이든 운전이든
좌석에 큰 의미를 두지 않지만.
누워서 잘수있는것은 정말 편하다.
펑펑 써도 될만큼(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많이 벌어도
돈을 주고 일등석 비지니스 타기는 내 스타일상 쉽지 않을것같다.
돈주고는 안타도 마일리지로는 타고싶다ㅋㅋㅋ
마일리지가 많이 쌓여있어서 몇번이나 더 탈수있으나
유효기간이 도래하여 못쓰게 될까 걱정이다.
이러다 마일리지 쓰기위해 여행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겠다.
다음엔 아시아나를 타보고싶다..
식구들과 또 좋은 추억을 위해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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